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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녀 저격' 황정음, 소속사도 사죄…"깊이 반성 중, 2차 게시글 삭제 요청"
[SWAY=김지원기자] 배우 황정음이 논란이 커지자 진화에 나섰다.
황정음은 지난 4일 아무 관계 없는 일반인을 남편의 상간녀로 오해하고 SNS에 공개 저격해 파장을 일으켰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5일 “황정음씨의 개인 SNS 게시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황정음씨도 본인의 부주의로 발생한 사안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당사도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잘못된 사안을 정정하기 위해 대중 여러분들께 진정성 있는 요청을 드린다. 황정음씨가 불륜의 상대로 지목한 게시물의 인물은 황정음씨의 배우자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타인이다.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자분들을 향한 개인 신상 및 일신에 대한 추측과 악의적인 댓글, 메시지를 멈춰주시기 부탁드리며, 타인의 개인 정보가 포함되었던 황정음씨의 게시글을 인용한 2차 게시글 삭제를 요청드린다"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당사도 개인 잘못으로만 치부하지 않고 재발 방지를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죄의 뜻을 비쳤다.
황정음 역시 SNS를 통해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 일반인의 게시글을 게시하여 당사자 및 주변 분들께 피해를 입힌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해당 분들을 향한 악플과 추측성 허위 내용 확산을 멈춰 주시기 부탁한다. 잘못된 내용 바로잡고 피해에 대한 책임질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라고 전했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2월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 후 이듬해 8월 아들을 낳았다. 2020년 9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냈지만, 2021년 7월 재결합했다. 하지만 2022년 3월 둘째 아들을 출산 후 재결합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SNS를 통해 남편의 외도를 주장하며 다수의 폭로 글을 게재했고 현재 두 사람은 이혼 조정 중이다.
한편 황정음은 SBS '7인의 부활'에 금라희 역으로 출연 중이다.
[사진 / 황정음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