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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 서스펜스에서 멜로로 바뀐 분위기 눈길
[SWAY=이지서 기자] 김수현과 김지원에게서 다정한 기류가 포착됐다.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백현우(김수현 분)와 홍해인(김지원 분)이 용두리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홍해인은 시아버지 백두관(전배수 분)이 마을 이장 선거 유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달음에 용두리로 향했다. 지지유세는 물론 물량 공세를 펼치며 백두관의 어깨에 한껏 힘을 실어주며 용두리 전체를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이어 돌연 홍해인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백현우는 땀범벅이 될 정도로 온 마을을 누비며 그녀를 찾아다녔다. 그런 백현우의 눈앞에 홍해인이 나타나며 소동은 일단락됐다. 지치고 두려움에 잠식당한 홍해인의 표정은 백현우의 가슴에 잔잔한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이윽고 백현우는 홍해인을 감싸 안으며 흘러넘친 감정을 표현했고 홍해인 역시 남편의 품에서 참아온 눈물을 터트렸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또 한 번 변화의 온도를 체감하게 하는 백현우, 홍해인 부부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각방을 쓰는 것이 더 익숙한 두 사람이 작은 방 안에서 서로 어찌할 바를 몰라 뚝딱거리는 상황이 보는 이들의 심장을 간지럽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지난 번 가족 수렵 때의 어색했던 순간과 달리 백현우는 알뜰살뜰 홍해인을 보살피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다리 상처에 꼼꼼히 약을 발라주고 머리를 말려주는 백현우와 그런 손길을 날 선 기색 하나 없이 오롯이 받아내고 있는 홍해인의 태도가 설렘을 유발한다.
김수현과 김지원의 용두리 방문기는 23일 밤 9시 20분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5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제공/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