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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스, 첫 자체 예능서 웃수저 자질 대방출…'내향형 그룹의 반전'
[SWAY=김지원기자] 그룹 투어스가 웃수저 자질을 보여줬다.
투어스는 지난 8일과 12일 오후 9시 팀 공식 유튜브 및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 채널에 스페셜 자체 콘텐츠 예능 '엎어지면 코 닿을 사이' 2편을 각각 게재했다.
다양한 게임을 통해 서로간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줄이며 팀워크를 다지는 이 콘텐츠 촬영을 앞두고 투어스는 "승부가 어떻게 되든 멤버들과 한다면 재밌을 것"이라며 부푼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다함께 "화이팅"을 외치며 의욕을 다졌다.
이들의 첫 번째 도전은 보드 게임인 '아주 조금 특이한 할리갈리'였다. 게임 명을 듣자마자 지훈은 "난 할리갈리를 위해 태어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멤버들 또한 너나할것 없이 승부욕을 불태웠다.
멤버 전원이 내향형이라 정적이진 않을 지 걱정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경민은 할라갈리 카드를 향해 전력질주하다 신발이 벗겨지고 게임에 과몰입한 멤버들의 입에서는 "아이고", "치사해", "빨리 빨리" 소리가 난무했다. 최종 결과 투어스의 승부욕 대장 도훈이 카드 53장을 획득하며 1등을 차지했다.
도훈이 1등 소감을 말하던 중 스튜디오가 암전됐다. 안대를 낀 채 밀폐된 공간에 갇혀 당황한 멤버들에게 두 번째 게임이 제시됐다. 바로 이름표 떼기 게임인 일명 '네 편 내 편'. 3대 3 팀전으로 진행돼 팀원끼리 한 고무 튜브에서 공동체로 움직이며 상대팀 벽에 붙어있는 이름표를 떼와 더 많은 이름표를 차지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었다.
투어스는 가위바위보를 통해 팀원을 정했다. 신유, 도훈, 지훈의 'Oh Mymy' 팀, 영재, 한진, 경민의 '첫 만남' 팀으로 나뉘었다. 멤버들은 팀이 정해지자마자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며 설치벽의 가장 높은 곳에 이름표를 붙였다. 그리고 본 게임이 시작되자 몸개그가 난무하는 격전이 펼쳐져 폭소를 자아냈다. 이 게임의 승리는 '첫 만남' 팀에게 돌아갔다.
다시 한번 암전과 함께 다음 게임이 진행됐다. 안대를 벗자 멤버들은 프로그램 명처럼 비좁은 벽간에서 서로를 마주했다. 마지막 게임은 '한 마음 공 받기'. 멤버들의 몸이 모두 연결된 바구니 안에 사방에서 날라오는 공을 총 10개를 받아내면 되는 게임이었다. 멤버들은 서로의 손을 꼭 잡은 채 몸을 분주하게 움직여 날아오는 공 10개를 순식간에 받아냈다.
제작진은 투어스에게 긴급 제안을 건넸다. 파란색 공 10개를 받아내면 휴가를 주겠다고 약속한 것. 멤버들은 옷을 이용해 다른 색의 공을 빼내는 기지를 발휘했고, 멤버들은 미션에 성공해 연습 휴식을 맞이하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촬영 소감을 말하는 와중에 한진이 "기분이 너무 좋다"며 눈물을 흘려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투어스는 지난 22일 미니 1집 '스파클링 블루'(Sparkling Blue)로 데뷔했다.
[사진 / 플레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