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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태민, 홀로서기 심경 "SM 나오기로, 새 출발 응원해 줘"
[SWAY=김지원기자] 그룹 '샤이니' 태민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심경을 전했다.
태민은 6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사실 최대한 불필요한 걱정 끼치고 싶지 않아서 신중하게 알려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됐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아직 시기상 이런 얘기를 꺼내는 게 조심스럽지만 나를 이렇게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에게 아무말 없이 가만히 있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다”며 “작년부터 여러 고민을 해와서 회사 나오기를 결정했고, 멤버들하고도 잘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도와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리고, 오며가며 어차피 계속 보게될 것"이라며 "내 선택을 믿어주고, 응원해줘서 고맙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언제 어디에서나 이태민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거다. 우리 하루 이틀 본 게 아니지 않나"며 "더 좋은 일이 많아질 거라 난 믿고 그렇게 만들 거다. 샤이니로서도 그리고 태민으로서도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태민은 이달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된다. 지난 5일 SM 측은 "태민의 전속계약 종료 후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각도로 고민 중"이라며 "샤이니 활동은 당사에서 변함없이 지속되며 개별 활동 계약은 멤버 각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샤이니는 지난 2008년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했다. 이후 '산소 같은 너', '줄리엣', '링딩동', '셜록', '드림 걸', 'HARD' 등을 히트 시켰다. 오는 16일 홍콩 아시아 월드 아레나(AsiaWorld-Arena)에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사진 / 태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