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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이, 돌연 광고 펑크…소속사 AMOG "확인중"
[SWAY=김지원기자] 가수 미노이가 전속 광고 모델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 연예 매체는 6일 단독 보도에서 미노이가 지난달 30일 화장품 브랜드 업체 P사 광고 촬영을 펑크냈다고 전했다. 약속 시간 2시간 전에 돌연 취소를 했다는 것.
회사 측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노이 측은 "확인중"이라는 입장만 밝힌 상태다.
현재 미노이는 불안정한 상태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앞으로 나아갈 모습이 어떤 건지 진짜 정확히 깨닫고 넘어가고 싶다. 그래서 방송을 켰다"라고 말했다.
미노이는 "친구들이 조심해야 할 것 같다는 카톡도 오고 있다. 지금 이렇게 얘기하는 게 나를 지키는데 괜찮은 행동인가에 대한 친구의 퀘스천이라면 나는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겠다. 지금 거의 이틀밤을 새고 있고 술 한 모금도 안 마셨다"고 전했다.
이어 "진짜 열심히 살겠다. 제가 우는 모습도 지금은 똑바로 보여드리고 싶다. 당당하고 싶다. 제가 연예인 같은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야만 사랑받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매 순간 순간 카메라에 제 모습이 담기는 거라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하는 자리이고 제가 하는 것들에 대한 많은 영향력이 누구에게는 위험할 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고 설명했다.
아울러 "널리 알려달라. 정확히 기억해달라. 내가 바라는 건 그거 하나다.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보고 배우겠다. 적어도 그러려고 노력하고 살겠다"고 덧붙였다.
미노이는 라이브 방송 이후 소셜미디어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미노이는 "장난기 다 뺀 이를 갈고 있는 제가 마주한 저의 진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는 저의 행동들을 많은 작품으로 음악으로 지켜봐주길. 하고 싶은것들이 많다. 큰 용기를 가지고 여러분 앞에서 감히 아티스트의 삶이라는 저의 인생에 질문을 둔다면 제가 책임져야 하는 행동들에 당당하고 싶고 그런 모습으로 계속해서 표현해가고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정도 겸손함은 가지고 행동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또는 그렇게 생각할만한 죄를 저질러 버린 상태다. 저질러 놓은 것이 그렇다. 많은 분들께 죄송하고 고맙다. 걱정대신 응원을 또는 그 걱정을 감사히 받아들이고 살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재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미노이는 지난해 11월 AOMG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 중이다.
[사진 / 미노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