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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정·신시아 ‘언슬전’ , 차곡차곡 우정 쌓기…'금쪽같은 직장 동료 사이'

https://www.sway.kr/news/3457
2025.04.25 00:39

[SWAY=박지민기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의료진들의 동료애가 점점 단단해지고 있다.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속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들과 간호사들이 치열한 직장생활을 함께 하며 서서히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이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먼저 1년 차 레지던트 오이영(고윤정 분), 표남경(신시아 분), 엄재일(강유석 분), 김사비(한예지 분)는 인생 첫 직장 동료로 만나 친구로 변해가는 중이다. 첫 만남 당시 어색한 인사를 나누던 오이영, 표남경, 김사비는 저녁을 함께 먹자는 엄재일의 제안을 매번 거절하며 낯가림의 끝을 보여줬다.

그러나 펠로우 명은원(김혜인 분)의 네버엔딩 전화 지옥을 비롯해 밥 먹을 틈도 없이 이어지는 일, 사람들을 대하며 겪은 고민 상담 등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네 사람은 어느샌가 서로에게 의지하기 시작했다. 오이영은 두렵고 무서운 검사를 진행하기 위해 김사비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표남경은 동기인 엄재일과 간식거리를 나눠 먹으며 친밀감을 드러냈다.

특히 매번 엄재일의 저녁 식사 제안을 거절했던 오이영, 표남경, 김사비가 처음으로 함께 밥을 먹자고 해 이들의 관계가 부쩍 가까워졌음을 짐작하게 했다. 이에 힘들고 무서울 때 용기를 주는 가장 좋은 치트키가 된 네 친구의 이야기가 주목되고 있다.

산부인과 병동을 누비는 선후배 케미스트리 또한 흥미를 돋우고 있다. 1년 차 레지던트들에게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나타나 적극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4년 차 레지던트 구도원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생과 사가 공존하는 공간에서 금쪽같은 후배들과 듬직한 선배들이 함께 만들어갈 시너지가 궁금해진다.

마지막으로 산부인과 병동을 지탱하고 있는 간호사들과의 연대도 점차 단단해지고 있다. 환자들과의 관계, 교수들의 특성 등 병원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간호사들은 레지던트들에게 적재적소에 도움을 주며 숨은 멘토로 활약 중인 상황. 애정과 동료애로 맺어진 산부인과 사람들의 관계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