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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노정의 '마녀', 1차 티저 공개…'2월 15일 첫방'
[SWAY=김지원기자] '마녀' 박진영과 노정의가 강풀 작가의 세계관을 이어간다.
'마녀'는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동진(박진영)과 비극의 씨앗이 되어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미정(노정의)이 포기하지 않는 여정 끝에 서로의 구원이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무빙', '조명가게', '바보' 등 인기 웹툰 작가 강풀의 동명의 웹툰 '마녀'를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영화 '암수살인'을 통해 밀도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김태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력을 입증해온 박진영과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며 대세 청춘 배우로 자리매김한 노정의가 각각 동진과 미정 역을 맡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13일 채널A가 공개한 티저 영상은 동진과 미정의 미스터리 구원 로맨스 서사의 시작을 담고 있다. 고등학생 미정은 한 남학생이 벼락 사고를 당한 후 자신 때문에 이상한 일이 생겼다는 소문에 휩싸인다. 미정 스스로도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주변에서 이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고 고백한 후 학교를 떠난다.
시간이 흘러 업계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는 데이터 마이너가 된 동진은 지하철 안에서 미정이란 이름을 듣고 놀란다. 존재를 감추려는 듯 모자를 푹 눌러쓴 미정 앞에 "제가 미정씨 좋아해요"라며 고백하는 남자가 서 있는 모습을 보게 된 것이다. 하지만, 미정은 남자의 고백에도 "나에 대해 뭘 알기나 해요?"라며 적대적 태도를 취한다.
그렇게 거짓말처럼 미정과 재회한 동진이 과연 죽음의 법칙이 저주처럼 따라다녀 ‘마녀’라 불리는 그녀를 어떻게 구원할 수 있을지는 이 작품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제작진은 "첫 번째 티저 영상은 동진이 오랫동안 가슴에만 묻었던 미정을 다시 만나고, 그녀의 불운의 법칙을 깨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되는 배경을 보여준다. 빅데이터로 추출된 진실만 믿는 데이터 마이너 동진이 이성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함께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마녀' 역시 섬뜩한 미스터리 안에서도 따뜻한 사랑과 구원을 그리는 강풀 작가 특유의 독특한 세계관을 담고 있다. 여기에 김태균 감독이 섬세하고 감각적인 해석을 가미해 더욱 완성도 높은 영상을 구현했다.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마녀'는 다음달 15일 토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A+E KOREA(에이앤이 코리아)의 글로벌 투자 배급을 통해 동시기 방영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사진 / 채널A '마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