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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신예은, '정년이' 관계 포스터…'유일한 라이벌이자 벗'
[SWAY=박지민기자] '정년이'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의 4종의 관계 포스터가 공개됐다.
tvN '정년이'(연출 정지인/극본 최효비/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N, 매니지먼트mmm, 앤피오엔터테인먼트)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다.
'여성 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옷소매 붉은 끝동'을 연출했던 정지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태리(윤정년 역), 신예은(허영서 역), 라미란(강소복 역), 정은채(문옥경 역), 김윤혜(서혜랑 역) 그리고 특별출연 하는 문소리(서용례 역), 이덕화(공선 부 역) 등의 참여로 기대감을 높인다.
이중 김태리가 연기하는 윤정년은 국극배우가 되기 위해 목포에서 혈혈단신으로 상경한 소리 천재이고. 신예은이 연기하는 허영서는 탄탄한 실력에 집안 배경까지 갖춘 매란국극단 최고의 엘리트 연구생이다.
또 라미란이 맡은 강소복은 대쪽 같은 카리스마를 지닌 매란의 단장이며, 정은채가 분하는 문옥경과 김윤혜가 연기하는 서혜랑은 각각 매란에서 남역(남자 주인공)과 여역(여자 주인공)을 도맡는 국극계 간판 스타들이다.
이 가운데 '정년이' 측이 극의 주요 등장인물인 정년, 영서, 소복, 옥경, 혜랑 사이의 흥미진진한 관계성을 엿볼 수 있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마치 1950년대 당시 문예잡지의 커버 비주얼을 보는 듯한 이미지 속에 매란의 주역들을 다채로운 조합으로 담아냈다.
먼저 정년과 영서의 투샷이 눈길을 끈다. 연구생복을 입은 두 사람은 등을 마주댄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데, 두 사람 사이에서 팽팽한 기싸움이 느껴진다. 이와 함께 '너는 나의 유일한 라이벌이자 벗이다'라고 적힌 카피 문구는 단순한 라이벌구도를 뛰어넘어 입체적인 관계를 빚어 나갈 두 소녀의 성장서사에 궁금증을 높인다.
[사진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