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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런쥔, 사생 피해 호소…"무서운 스토커가 따라온다"

https://www.sway.kr/news/1547
2024.06.11 01:02

[SWAY=박지민기자] 그룹 'NCT DREAM' 런쥔이 사생 피해를 호소했다.

런쥔은 11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여기서 밖에 못해서 미안하다. 너무 답답한 나를 이해해달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런쥔은 "내가 공황장애, 우울증 때문에 정말 힘들어서 애들한테 피해주고 싶지 않아서 참다참다 몸까지 반응이 오고 쓰러져서 너무 위험할 것 같아서 활동을 큰 마음 먹고 쉰거다. 누구보다 활동하고 싶은데 정신과 몸까지 반응이 와서 활동중단을 선택했다. 미안하다. 내가 더 강했어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쉬는 동안 빨리 회복하려고 놀이동산도 가고 놀러다니고 못해본거 다 해고 힐링하면서 차차 좋아져가고 있는데 어떤 글을 봤다. '저렇게 아픈데 놀러 다닐수는 있네?' 이 말 보고 어이없고 한심했다. 아픈 사람은 꼭 우울하면서 약을 매일 먹고 병실에 박혀서 매일 울어야 하냐. 난 최선을 다해 얼른 좋아지고 활동하는게 내 목표다. 그러기 위해 산책도 가고 하고 싶은 것도 하고. 그래야 치료가 되니까"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내 개인적인 스케줄에도 사생, 나에게는 무서운 스토커가 따라온다. 비행기 옆자리에 타고 자는데 사진 찍고 정말 너무 큰 부담이다. 대체 내 항공권을 어떻게 알게 됐는지 무섭고 내 바로 옆자리에 타고도 너무 당당하게 '따라온거 아닌데요'라고 하고. 진짜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또 전화가 여러통 오고 택시 아저씨인 줄 알고 받으면 '내 친구 아닌가요?'라고 하는데 프로필은 우리 멤버다. 이게 진짜 우연이냐"며 "내 사생활을 건드는 사람은 가만히 안둘거다. 신고, 소송까지 끝까지 갈거니까 이제라도 정신차리고 그 시간과 열정을 올바른데 쓰셨으면 좋겠다"고 경고했다.

런쥔은 "사생활을 건드리면 가만있지 않겠다. 내가 손해보더라도 물고 뜯고 싸워서 처벌받게 할거니까, 회사도 이에 관한 처치를 준비 다 했으니까 우리 좋은 사이로 좋은 추억 남기자"며 "이 얘기들은 시즈니한테 한 말이 절대 아니고 불법으로 우리 드림 피해주는 사람들한테 하는 경고다. 시즈니는 내 모든 걸 주고 싶을 만큼 사랑하고 행복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런쥔은 지난 4월 컨디션 난조와 불안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 치료에 집중 중이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