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아일릿, 美 빌보드 '글로벌200' 8위 기록…'K팝 그룹 데뷔곡 최고 순위'
[SWAY=김지원기자] 걸그룹 아일릿이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8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SNS에 올린 최신 차트 예고에 따르면, 아일릿 미니 1집 'SUPER REAL ME'의 타이틀곡 'Magnetic'이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8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두 차트에서 전주 대비 각각 55계단, 31계단 순위를 끌어올리며 역대 K-팝 그룹 데뷔곡으로는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아일릿의 ‘Magnetic’이 일주일간 스트리밍 5,630만 회, 음원 판매량(다운로드) 3,000건 이상(글로벌 200 기준)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200'은 빌보드가 대중음악 시장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만든 차트로 글로벌 인기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방송 점수와 음반 판매량 등을 더하는 메인 송차트 '핫 100'과 달리 '글로벌 200'은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아일릿의 음원 파워는 국내외 각종 차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Magnetic'은 최신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미국'에서 63위,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서 80위를 찍었다. 이 곡은 또한 벅스, 멜론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주간 차트(집계 기간 4월 1~7일)에서 각각 1위, 3위로 최상위권에 올랐다. 'Magnetic'은 같은 기간 집계된 지니 주간 차트에서도 6위로 '톱 10'에 들었다.
한편 아일릿은 지난달 25일 미니 1집 'SUPER REAL ME'로 데뷔했다. 르세라핌(쏘스뮤직), 뉴진스(어도어)에 이어 하이브가 탄생시킨 세 번째 걸그룹이자, 엔하이픈 소속사인 빌리프랩이 만든 첫 걸그룹이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알 유 넥스트?(R U NEXT?)'를 통해 결성됐다.
[사진 / 빌리프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