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로얄로더' 이재욱, 조각 비주얼 화보…강렬한 카리마스
[SWAY=김지원기자] 배우 이재욱이 남성미 넘치는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20일 패션 매거진 '엘르'는 이재욱, 이준영, 홍수주 화보를 공개했다. 빛과 어둠의 틈바구니에 놓인 세 청춘의 영화 같은 찰나를 포착했다. 세 사람은 절찬 스트리밍 중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에서 보여준 욕망과 사랑이 뒤엉킨 드라마틱한 케미스트리를 화보에도 고스란히 녹여냈다.
촬영 후 인터뷰가 진행됐다. 살인자의 아들 한태오 역을 맡은 이재욱은 "이렇게 비밀스럽고 감정을 감추는 캐릭터는 처음이었다. 감독님께 태오와 제가 어울린다고 생각하는지 여쭤봤더니 어울리는 건 모르겠지만, 이재욱이라는 배우는 계속해서 무언가를 갈구하고 찾아내고 구축하는 스타일 같다고 하셨다. 그 말에 힘을 받아 캐릭터에 더욱 파고들었다. 실제로도 내 안에 있지만 보여드리지 못한 이재욱을 꺼내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재벌가의 혼외자 강인하 역의 이준영은 "디테일로 싸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인하는 보여지는 것 이면에 다른 모습이 많은 친구여서 초고를 읽을 때부터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욕망과 아픔, 두 가지 감정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라며 "예전에는 인하처럼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컸다면, 지금은 그보다 내 안의 감정을 큰 변동 없이 쭉 지켜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게 지금 나의 욕망"이라고 전했다.
빚쟁이의 딸 나혜원 역의 홍수주는 "혜원은 자존감이 굉장히 높고 자존심도 세다. 그녀의 욕망을 과도한 욕심이라고 생각하기보단, 뭔가를 꿈꿔 나가려는 에너지와 희망이 큰 것으로 해석했다"라며 "실제 나와는 다르다. 조급해하지 않고 무엇이든 좋게 생각하는 편인데 미래가 흐릿할 당시 머리를 비우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꿈을 포기하지 않으려 했던 스스로를 잘했다고 다독여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로얄로더'는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로, 후반부 전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세 사람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4월호와 엘르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담긴 유튜브 콘텐츠 또한 엘르 유튜브 채널에서 곧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엘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