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지수, 잘록 개미 허리…'독보적 여신 비주얼'
[SWAY=김지원기자]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세련미를 뽐냈다.
4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가 지수와 함께한 스프링 에디션의 커버를 공개했다.
지수는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약 중인 타미 힐피거의 새로운 컬렉션을 입었다. 'Daydreaming'을 주제로 어느 한가로운 오후, 무구한 순간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였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지수는 최근 새 앨범 'AMORTAGE'를 준비하며 고심한 점을 묻자 "모두가 한 번쯤 겪어봤을 만한 감정을 담고 싶었다. 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해 공감하지 못할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타이틀곡 'earthquake'를 가장 먼저 정했는데, 걷잡을 수 없는 노래라고 느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변화해서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 수 없는 느낌, 떨리는 순간을 표현한 노래여서 앨범 전체가 영화처럼 이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 앨범 자체가 저한테 되게 큰 도전의 시작 같다. 새롭게 호흡을 맞춘 사람들과 돌파하듯이 임한 프로젝트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배워 가면서 같이 성장해 나가는 기분이라 더 애착이 많이 간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수는 가수와 배우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을 묻는 질문에는 "점점 일할 때 더 열심히 하고 싶은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보면 모두 팬분들 덕분에 만들어지는 감정 같다. 팬들이 내가 나온 무대를, 콘텐츠를 봤을 때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에서 제 자존심이 생긴다. 그냥 넘어갈 법한 일도 왜 목숨 걸고 하려 하지, 원래 내 성격이 이랬나 싶을 때가 있었는데, 사랑을 받는 만큼 나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생긴다고 생각하니 좋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지수는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에 캐스팅됐다. 현실 생활에 지친 웹툰 PD 미래가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을 통해 남자친구를 구독하고 연애를 체험해보는 로망 실현 로맨틱 코미디다. 지수는 극 중 가상현실에서 연애 인생 2회차를 꿈꾸는 웹툰 PD 서미래로 변신한다.
[사진 / 하퍼스 바자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