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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Y=김지원기자] 배우 이제훈, 구교환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영화 '탈주' 측은 1일 이제훈 규교환과 함께 한 씨네21 커버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이제훈, 구교환은 영화 속 끝을 알 수 없는 팽팽한 대립을 선보인 규남과 현상의 모습과 또 다른 앙상블을 자아내 기대감을 더한다. 추격자인 현상과 마주쳐서는 안 될 탈주하는 병사 규남 역의 이제훈과 그런 규남을 잡아, 자신의 눈앞에 데려와야 하는 현상 역의 구교환은 서로를 강렬하게 바라보는 눈빛으로 궁금증을 더한다.

두 사람의 개성이 돋보이는 단독 컷도 눈길을 끈다. 이제훈의 화보는 거친 모습으로 온갖 험로를 달리고, 늪과 절벽, 비 내리는 숲속을 고난 속에 질주하던 북한병사 규남과는 사뭇 다른 정적이고, 댄디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구교환은 오늘을 위해 추격하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에 덧붙여 시사 후 그를 향해 쏟아진 '처음 보는 구교환'이라는 찬사에 걸맞은 멋과 스타일을 선보인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3일 개봉한다.

[사진 / 씨네21]